분류 전체보기 (239) 썸네일형 리스트형 <애프터 미투> 프리뷰 - 미투 이후의 ‘미투들’ 미투 이후의 ‘미투들’ 2018년 미투운동이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다. 견고할 것만 같았던 위계 성폭력은 폭로되었고 혼자만의 상처로 남았던 폭력의 경험은 ‘나도 그렇다(Metoo)’와 ‘함께하겠다(withyou)’는 마음으로 연결되었다. 폭로와 연결의 힘은 실로 대단했고 ‘미투’의 의미는 한국 사회에 깊게 각인되었다. 그렇다면 미투가 한국 사회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는가? 세상은 단번에 바뀌지 않는다. ‘미투’는 상징이 되었을 뿐이다. 세상을 바꾸는 건 애프터 미투, 계속해서 폭로하고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는 ‘미투들’이다. 는 포스터에 적힌 ‘아직 할 말이 너-무 많다!’는 텍스트처럼 미투 이후의 ‘미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스쿨 미투와 문화예술계 미투 운동과 그 이후의 이야기, 중년 여성의 성폭.. <성적표의 김민영> / 2022.09.14. 혼자 보아도 좋지만 같이 보면 더 좋은 영화! ‘오오프렌즈’는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의 관객 모임입니다. ‘오오프렌즈’ 상영일, 영화 관람 후 극장 내 자리 잡은 삼삼카페로 모이세요. 오오극장 상영작을 함께 보고 마음껏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드립니다. 9월 14일 수요일, 오오프렌즈 세 번째 만남 관객들 모두 십대의 끝자락과 이십대의 도입부를 아스라이 떠올리게 되는 영화, 이재신, 임지선 감독의 관람 후 세 번째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오오프렌즈들은 조곤조곤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한 시간 가량 이어진 대화에서는 주인공들의 관계에 여러 가지 각도로 접근한 해석부터, 영화에 비쳤던 개인적 경험까지, 편안하게 감상을 나누고 다정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정희가 민영이에.. <2차 송환> 프리뷰 - 끝나지 않을 희망 끝나지 않을 희망 2004년 비전향 장기수 이야기를 다룬 이 개봉했다. 북에서 남으로 내려온 이들 중에 사상을 전향하지 않아 장기간 복역한 이들을 비전향 장기수라고 부른다. 한참 후에 그 영화를 보게 되었고 남한에 비전향 장기수가 존재했다는 사실에서부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은 1992년부터 그들을 담기 시작해 2000년 송환까지 지켜보면서 그들의 속내와 갈등을 깊게 담아낸 작품이었다. 그렇게 비전향 장기수들이 송환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 줄 알았다. 그러나 이유는 상관없이 전향했다는 이유로 송환되지 못한 이들이 남한에 남았다. 고문 때문에 강제로 전향해야 했던 이들은 2001년 폭력에 의한 전향 무효 선언과 함께 2차 송환 운동을 시작한다. 영화 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영화 은 비전향 장기수 김영..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