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39) 썸네일형 리스트형 <썬더버드> 프리뷰 - 남성과 여성. 이분법의 장르영화. 남성과 여성. 이분법의 장르영화. 어쩌면 에서의 욕망의 형태는-그 시선을 동의하는가에 대한 여부를 잠시 제쳐둔다면-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의 이분법적인 대립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영화 속 남성인 태균(서현우)과 태민(이명로)가 돈을 쫓는다면, 여성인 미영(이설)은 그 과정에 함께 참여하고 있지만 어느 순간들에는 그녀에게 있어 돈은 부차적인 것이 된다. 태균과 태민을 가로막거나 비아냥대는 남성들이 나타날 때 그들의 욕망 또한 태균과 태민의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읽히지만, 인숙(최은아)의 욕망은 다르다. 그리고 미영과 인숙이 가지고 발현하는 욕망의 형태, 심지어 돈에 있어서 자신이 취할 수 있는 이득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옥순(박승태)마저도 그 이면에는 그것에 대한 냉소를 드러낸다. 는 그.. 디프 앤 포스터 展 - 구민호 작가 대구, 예술, 작가 (with 갤러리 삼삼다방) #1 구민호 작가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은 관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꿈꾸며 삼삼다방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삼다방은 독립영화와 어울리는 대안예술이 동시 상영되는 복합문화공간이기도 합니다. 삼삼다방의 벽면은 지역 젊은 예술인들의 실험적인 전시가 상시적으로 진행되는 갤러리로 활용되어 오오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구, 예술, 작가’ 코너에서는 그달의 갤러리 삼삼다방 전시 작가를 만나 전시를 이해하고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지난 8월 말부터 갤러리 삼삼다방에서는 대구단편영화제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는 독립영화 포스터.. <달이 지는 밤> 프리뷰 - 삶과 죽음 사이의 삶과 죽음 사이의 은 ‘part 1’과 ‘part 2’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이다. 두 에피소드는 모두 무주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사람들의 시선으로 전개된다. ‘part 1’은 무당인 해숙이 무주로 돌아오며 시작된다. 이전에 살았을 길을 걷고 또 걸어 폐허가 되어버린 집에 도착하여 해숙은 딸 영선을 만난다. ‘part 2’는 서울에서 공부를 했지만 다시 무주로 내려와 생활하고 있는 민재의 이야기다. 민재는 연인 태규에게 돌아가신 조부가 계속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의 두 에피소드는 겉보기에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다. 겨울과 여름, 서늘함과 편안함, 이미지 중심의 서사와 대화 중심의 서사. 그러나 그 속으로는 아주 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무주’라는 공간으로 묶여있는 두 이야기. 영..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