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69)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용균의 비밀 노트 #4 - 마지막화 장르 불문! 대구독립영화 오오극장은 대구 유일의 독립영화전용관입니다. 대구독립영화의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고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대구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하여, 새로운 시선으로 대구독립영화에 접근하는 장, 를 연재합니다. 대구독립영화를 주제로 소설, 칼럼,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소개합니다. 그 시작으로, 영화사 연구자 금동현이 대구를 대표하는 전설의 영화감독 배용균을 주제로 쓴 글을 선보입니다. 매주 수요일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배용균의 비밀 노트 #4 8월 16일 사흘 전 지난 일요일, 덕칠과 만났다. 만나기로 한 카페 문 여니 덕칠이 있었다. 사진과는 아예 다른 모습이었다. 사진도 꾸며낸 거라고 말했다. Dall-E에 ‘failed Korean male artist’라고 적고 이것저것 만져서.. 관객프로그래머 초이스! <가단빌라> 추천사 - 확장, 반복, 나아감 확장, 반복, 나아감 ‘나’는 가단빌라에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살아왔다. 가단빌라는 단순히 가족들이 오랜 기간 기거했던 공간일 뿐만 아니라, 한때 가족들의 삶의 분기점이었다. 그러나 가단빌라에 살고 있는 가족들의 삶은 여전히 고단하고, ‘나’는 죽음을 생각한다. 영화가 시작되면 이내 오래된 건물 안에 버겁게 차 있는 살림살이의 모습들이 보인다. 이처럼 가단빌라라는 공간 안에 욱여넣어진 이야기들과 감정들은 차고도 넘친다. 카메라는 그 안에서 생활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담는다. 그리고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는다. 독백은 점차 대화가 되고, 할머니의 이야기는 엄마의 이야기로, 그리고 종국에는 ‘나’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그 속에는 이 모든 사람들을 아우르는 공통의 불행이 있다. 하지만 동시.. 배용균의 비밀 노트 #3 장르 불문! 대구독립영화 오오극장은 대구 유일의 독립영화전용관입니다. 대구독립영화의 다양한 방향을 모색하고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대구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하여, 새로운 시선으로 대구독립영화에 접근하는 장, 를 연재합니다. 대구독립영화를 주제로 소설, 칼럼,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소개합니다. 그 시작으로, 영화사 연구자 금동현이 대구를 대표하는 전설의 영화감독 배용균을 주제로 쓴 글을 선보입니다. 매주 수요일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배용균의 비밀 노트 #3 2023년 7월 4일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은 1989년 개봉했다. 〈검으나 땅에 희나 백성〉은 1995년 개봉했다. 배용균이 서강대로 학적을 옮긴 게 2000년 2월, 노트의 첫 문장이 “ 이런 걸 하나 만들기 위해 내 삼십대를 몽땅 ..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