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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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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와 이데올로기> 양영희 감독 / 2022.12.10. 관객과의 대화 기록 2022.12.10 참석 양영희 감독 진행 박문칠 감독 기록 정채연 박문칠 : 오늘 진행을 맡은 저는 대구에서 다큐멘터리 활동하고 있는 박문칠입니다. 저도 감독님을 처음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먼저 감독님, 관객 분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양영희 : 안녕하세요, 양영희입니다. 오늘 대구에 난생처음 와봤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문칠 : 대구에 처음 오신 것이니만큼 우리 관객분들께서도 뜨겁게 환영을 해 주시고 많은 질문과 또 감상으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객 분들께 질문을 받기 전에 제가 궁금한 것들, 또 공통적으로 궁금해할 만한 것들을 먼저 질문을 드릴게요. 다들 영화를 보셔서 느끼셨겠지만 상당히 오랜 기간에 걸쳐서 작업을 해오신 것으로 느..
<장영선 감독전> 장영선 감독 / 2022.09.25. 관객과의 대화 기록 2022.09.25 참석 장영선 감독 진행 김주리 모더레이터 기록 정채연 김주리 : 안녕하세요. 오늘 GV 진행을 맡은 김주리입니다. 감독님, 먼저 관객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장영선 : 네 안녕하세요. 저는 앞서 상영한 4편의 영화를 감독한 장영선입니다. 김주리 : 추천사에서도 잠깐 썼지만, 저 개인적으로 감독님의 영화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익숙한 것을 진부하지 않게 표현하는 힘이 있어서예요. 장르의 도식성을 클리셰로 두는 게 아니라, 이걸 어떻게든 활용해서 익숙하고도 유쾌한 이야기가 만드는 게 신선했거든요. 감독님도 이런 도식성을 지속적으로 의식하시면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계신 건지 궁금했어요. 장영선 : 아무래도 그 도식성은 bl장르의 도식성이 아닌가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멜팅 아이스크림> 홍진훤 감독 / 2022.07.31. 관객과의 대화 기록 2022.07.31 참석 홍진훤 감독 진행 조은별 모더레이터 기록 정채연 조은별 :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감독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먼저 앞에 영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감독님과 간단하게 나누는 동안에, 관객 여러분이 질문이나 감상을 많이 생각해 두셨다가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처음에 이 영화 소개만 보고서 이 영화를 틀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외부적으로 워낙 많은 문제들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회 문제들을 돌아보면서 우리 안의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할 기회가 많이 없었잖아요. 그런 것들을 짚어줄 수 있는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서도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 영화가 처음에는 수해 필름이 발견되면서 시작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