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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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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정범> 김일란, 이혁상 감독 / 2018.03.18 관객과의 대화 기록 2018.03.18 참석 김일란, 이혁상 감독 진행 박문칠 감독 기록 이석범 관객프로그래머 박문칠 : 관객 질문을 받기 전에 개인적 질문을 하고 싶다. 어떻게 이 작품을 준비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이혁상 : 2012년도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전작 [두개의 문]으로 호주에 가서 교민들과 상영회를 가졌다. 그 때 이충연씨의 부인 정영신씨도 같이 동행을 하셨다. 정영신씨는 ‘용산며느리’로 불리는데 호주에 가서도 며느리 역할을 하셨다. 우리가 영화를 상영하는 동안 정영신씨의 경우 우리는 앞에 나가서 무게를 잡고 있는데, 늘 어딘가에 가서 뭔가 허드렛일을 하고 계셨다. 한국에서도 ‘용산며느리’라는 호칭이 어떤 면에서 문제적일 수 있다. 우린 항상 유가족을 슬픈 존재로서 바라봐야되고, ‘며느리..
<그 새끼를 죽였어야 했는데> 이경민 감독, 정수지 배우 / 2018.04.28 관객과의 대화 기록 2018.04.28 참석 이경민 감독, 정수지 배우 진행 조은별 관객프로그래머 기록 임아현 관객프로그래머 조은별 : 안녕하세요. 먼저 관객분들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수지 : 와주셔서 감사하고요. 저는 정수지라고 합니다. 이경민 : 연출한 이경민이라고 합니다. 조은별 : 이 시트콤은 민주노총에서 의뢰를 해서 제작한 영상이구요, 제가 기사를 좀 찾아보니까 청년 조합원 간담회에서 이 영상 제작의 큰 방향을 정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더라구요. 그 방향 첫 번째가 미조직 청년 노동자에게 쉽게 다가갈 친근한 영상, 두 번째가 노조가 사회와 우리의 삶을 바꾸는 걸 보여주고, 세 번째 노조의 가치와 철학을 담고, 네 번째 노조 결성을 가로막는 장벽이 무엇인가 담아 내는 쪽으로 작업 계획을 짰다고..
<수성못> 유지영 감독 / 2018.04.21 관객과의 대화 기록 2018.04.21 참석 유지영 감독 사회 이용주 평론가 기록 김보현 관객프로그래머 이용주 : 수성못, 재미있으셨나요? 영화 자체가 무거운 주제를 다룸에도 불구하고 경쾌한 리듬으로 너무 깊이 빠지지 않으면서도 우리에게 뭔가 생각할 여지를 남겨두고 영화가 끝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질문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감독님 소개부터 하고 감독님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 잠깐 듣겠습니다. 유지영 : 안녕하세요. 수성못 연출한 유지영입니다. 멀티플랙스 관에도 걸려있는데 오오극장이 제일 관객 수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와주신 분들게 정말 너무 감사드리고, 대구에서 찍었기 때문에서 대구분들의 반응과 질문이 궁금합니다. 질문 많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용주 : 질문 생각하시는 동안 수성못을 기획한 부분에 ..